고속도로 휴게소 환승 하루 660명 이용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수도권 중소도시와 지방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제’가 하루 평균 66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작년 9월 고속버스 환승제가 주중에서 주말까지 확대된 이후 최근 한 달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66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1월 도입 당시 150명 수준이었던 것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누적 이용객도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3개의 노선이 있는 호남축의 경우 호남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갈아타는 이용객이 하루 평균 4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
다. 경부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 설치된 환승시설에는 1일 평균 200여명이 이용하고,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는 60명이 환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토부는 고속도로 환승제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고속버스 환승제를 확대 추진해 운용키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김해와 진주, 통영 등에 이르는 8개 노선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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