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대한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자원봉사단원들 300여명은 연초를 맞아 강원도 지역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3일간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해피프렌즈는 지난 2006년 1월, 대한생명과 사회공익재단인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봉사단으로, 중고생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실천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과 대한생명 임직원들은 이날 영월, 태백, 도계 및 사북지역 250여 가정에 연탄 250여장씩 약 6만5000여장을 배달했다.
또 설 음식으로 사골국물, 떡국, 떡, 만두, 장조림 등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800여 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기존 해피프렌즈 졸업기수 26명이 함께해, 후배 봉사단원들의 멘토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다영(17·대구송현여고)양은 “연탄을 직접 만지고, 배달하기는 처음”이라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