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도 화력발전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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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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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도시바가 인도 에사르 전력 그라자드사(社)와 화력발전전용 증기터빈 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사르 전력 그라자드는 인도 대기업 에사르그룹의 전력 사업 독립법인이다.

13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시바가 인도에서 발전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3번째. 정확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않았지만 약 100억~200억 엔(약 1300억~26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오는 2012년까지 초임계압 기술을 적용한 66만kW 급 증기 터빈과 발전기 2기씩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가동은 2013년부터다.

도시바는 향후 7년간 인도에서 연 평균 1600만kW 정도의 화력발전 설비가 증설될 것으로 보고 현지 시장 공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5년간 150억 엔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현지 업체와 합작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한편 일본 히타치제작소도 지난해 8월 인도 현지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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