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 동참…점심시간 조정키로

일진그룹은 정부의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13일부터 21일까지 수원공장 등 4개 공장의 점심시간을 낮 12시에서 오전 11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등이 지난 6일부터 점심시간을 11시로 옮긴 뒤 민간 기업체에서는 일진그룹이 처음으로 점심시간 조정에 동참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수급 안정화에 민간 기업이 동참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겨울철 전력수급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