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3.1%에 달했다.
저축을 하겠다는 응답은 19.7%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2009년에 진행했던 동일한 내용의 조사에서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저축하겠다는 응답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는 "경기가 나빴던 2009년에는 직장인들이 씀씀이를 줄였던 반면 올해에는 저축보다 소비를 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 규모에 대해서는 53.8%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답변은 31.7%, 더 많아진다는 응답은 14.5%였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