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서 11, 12일 이틀동안 마약관련 유혈극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주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국경을 사이에 두고 텍사스주 엘파소를 마주보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만 해도 시내를 걸어가던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다른 한 남성은 차안에서 화염병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에선 불법 마약거래관련 범죄로 지난해 모두 1만5천273명이 숨졌는데 이중 30%가 치와와주에서 발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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