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9조8000억원의 투자계획을 해외에 집중해 연결기준 매출 66조원, 조강생산량 3600만t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지난 2010년 본사 기준 조강생산량 3370만t(판매 3150만t)로 매출 32조5820억원, 영업익 5조470억원, 순이익 4조2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이 저조했던 2009년에 비해 각각 14.2%, 20.9%, 60.3%, 32.5%가 증가하며 2008년 대부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포스코가 출자한 해외 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60조5210억원, 영엽익 5조7430억원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광양 설비 개보수 및 신증설로 조강생산을 늘리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률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투자계획 금액 9조8000억원을 해외 생산설비에 집중 투자해 올해는 생산 및 매출 목표를 각각 7%, 11% 늘어난 3600만t과 36조원으로 잡았다. 연결기준 매출 목표는 10% 늘어난 66조원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750명 늘어난 425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 계획인 글로벌 생산 시설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인도 냉연공장, 중국 용융아연도금강판(CGL) 공장,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등이다. 현재 14개국 48개의 해외가공센터도 6개(중국·인도 3개씩) 더 늘린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톱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철강 본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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