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포르투갈발 호재, 상품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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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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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3일 일제히 상승했다. 포르투갈이 채권 발행에 성공하자 유럽이 채무 위기 관리에 더 속력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또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관련 주가 랠리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유럽이 채무위기 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예상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6.96포인트(0.73%) 상승한 10589.76, 토픽스지수는 8.10포인트(0.87%) 오른 937.74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31% 올랐다.

혼다는 1.81% 상승했으며 캐논도 2.05% 올랐다. 인펙스는 원유 가격이 오르자 2.1% 상승했다.

중국증시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최대 국유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와 공상은행이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40포인트(0.23%) 상승한 2827.71, 상하이A주는 6.72포인트(0.23%) 오른 2960.7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0.33포인트(0.11%) 뛴 308.16으로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는 수익이 30% 급증할 것이라는 주주들의 보고 이후 급등했으며 공상은행은 세계은행이 중국 경제가 올해 8.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고하자 크게 올랐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는 부동산세가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1% 이상 떨어졌다.

왕 쳉 구오타이 주난증권의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세계은행의 보고 이후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게 됐다”며 “이 성장세는 정부가 인플레이션 정책을 강화하지만 않는다면 기업 실적 호조를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0.12%) 상승한 8,975.58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55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한 3254.36,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44% 오른 2만4231.4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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