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춤-음악으로 설맞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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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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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연(韓中緣) 문화축제’ 14일 국립국악원예악당서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국립국악원이 14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념 ’설맞이 한중연(韓中緣)문화축제’ 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중국의 안휘성 황매희극원, 안휘성 가무극원과 휘지운 민악소조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중국의 안휘성 지역은, 가무악희의 종합 예술인 화고등(花鼓灯)의 예능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다.
 
 안휘성 황매희극원은 황매희 ‘신문서생 이조정’을 공연한다. 황매희는 중국 황매현의 차를 따며 부르는 노래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래 ㆍ춤 ㆍ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공연이다.
 
 안휘성 가무극원은 가무단, 교향악단 등을 두루 갖춘 종합전문예술공연단으로 ‘기쁨의 춤’ 등 각종 군무를 선보인다.
 
 휘지운 민악소조는 기악합주에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함께 양국 대표 민요인 ‘모리화’와 ‘아리랑’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전통공연 창극 춘향전 중 ‘사랑가’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 ‘강령탈춤’,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 등을 준비했다. 한중연문화축제의 대단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펼치는 흥겨운 ‘판굿’이 장식한다.
 
 국립국악원, 한중문화우호협회, 주한중국문화원 등이 주관ㆍ 주최하고 중국문화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양국 국민의 문화 이해 폭을 넓히고, 아름다운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무료다. 대신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는 국립국악원 02-580-3300. 자세한 사항은 www.guga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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