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년 한차례씩 이뤄졌던 평가는 올해부터 두차례씩 실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공관장 활동 및 직원 개인 평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정무·홍보·영사·경제통상 등 분야별로 마련된 기준에 따라 담당 실국의 정밀 평가를 거친 뒤 인사기획관실에서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을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는 인사기획관실에서 일괄적으로 배포한 평가지에 따라 각 공관장의 보고 대로 평가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분야별로 양적, 질적 전문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10월 인적교류 실적, 본부 보고 및 영사사건 처리 건수 등 12개 항목에 따라 전 재외공관장 평가를 실시하고 실적이 부진한 4명에게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11월 채용·평가팀을 신설하고 행정안전부의 인사·조직 전문가인 이정민(행정고시 39기) 과장과 서기관 1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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