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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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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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의료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13일 “민주당이 무상급식, 무상의료에 이어 무상보육이라는 허울 좋은 ‘공짜 무상 포플리즘 시리즈’를 연일 내놓고 있다”며 “공짜 정책 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선 슬그머니 감춘 채 ‘무상’이라는 듣기 좋은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이라고 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무상급식의 경우 상당수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고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자체마저도 재정 때문에 시행을 잇달아 포기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무상의료의 경우 유럽의 예에서 보듯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언론과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금까지 내 걸은 공짜 정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선 연 23조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국가가 망해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과연 수권정당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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