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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산자물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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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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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생산자물가 상승폭 확대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1.1%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8%를 웃도는 상승률로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미 생산자물가는 지난 4월 이후 6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7월들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뒤 오름세 흐름을 타고 있다.

겨울철을 맞아 난방유 가격이오르고, 휘발유 가격도 뛰면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PPI 급등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식료품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여 PPI가 상승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월별 가격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11월 상승폭 0.3%를 밑도는 0.2% 상승해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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