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동기비 3.1%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 4.8%에 못미쳤다.
지난해 연말 소비자들의 관심이 태블릿PC, 게임기 등으로 분산되면서 주요시장 매출이 둔화된 것이 기대에 못미치는 출하량 증가율 배경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작년 전체 PC 매출 역시 20%가 넘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절반을 조금 웃도는 13.8% 증가에 그쳤다.
4분기 PC 시장은 휴렛패커드(HP)가 18.8%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에이서(12.7%), 델(11.6%), 레노보(10.1%), 도시바(5.7%) 등이 이었다.
이 순위는 작년 전체로도 변하지 않았다.
HP가 17.9%로 1위, 에이서(12.9%), 델 (12.0%), 레노보(9.7%), 도시바(5.4%)가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애플이 돋보여 시장점유율 9.7%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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