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구제역 피해지역에 생수 10만 병 기부

  • 지하수 오염 피해 겪는 파주·원주시 및 화천군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교문화재단이 구제역 피해 지역에 생수 10만 병을 기부했다.

대교문화재단은 13일 구제역 살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원주시, 화천군 주민들에게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국으로 퍼진 구제역의 여파로 150만 마리에 달하는 우제류(偶蹄類)가 살처분된 가운데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가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교문화재단은 파주와 원주, 화천군 등 3지역에 해양심층수 ‘천년동안(1.2L)’을 각각 3만 5000병, 3만 병씩 긴급 지원해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교문화재단 강영중 이사장은 13일 원주시와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전달식을 갖고 피해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지난 12일에는 파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생수를 전달한 바 있다.

강 이사장은 “아이들만큼 어떠한 환경에서도 깨끗한 물을 먹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피해 지역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구제역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