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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테레소폴리스의 한 도로에 12일(현지시각) 폭우로 흘러내린 토사와 차량이 뒤엉켜 있다.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리우 주에서만 최소 260명이 숨졌다./연합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 40년만에 최대량의 폭우로 재앙 수준의 피해를 입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재해당국에 따르면 리우 즈의 테레조폴리스, 노바 프리부르고, 페트로폴리스 등 3개 시에서 이날 오전까지 3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 도시는 재난지역으로 선포 됐다.
또한 재해당국 관계자는 "상당수 도로가 유실되고 통신이 끊기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에서 아직 제대로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망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말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각료들과 함께 헬기로 리우 주의 피해 지역을 돌아보며 피해 도시 시장을 불러 추가지원대책을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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