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파주 교하신도시 입주민은 물론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교하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제2자유로를 이용할 경우 자유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10㎞ 정도 거리가 짧아져 출퇴근 시간이 10~20분 단축된다.
교하신도시는 지난해를 포함해 올해까지 1만6900여 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어서 자유로의 교통정체가 불가피했지만 제2자유로 개통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게 됐다.
제2자유로는 파주 교하신도시 택지개발과 고양 킨텍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1조4792억원이 투입, 왕복 6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2자유로 전면 개통으로 연간 111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2자유로는 파주 탑골지하차도에서 서울 상암 가양대로 구룡교차로까지 제한속도 시속 80㎞로 주행하면 20분이면 도착한다.
또 서울 방향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법곳IC를 제외하고 송산IC, 장산IC, 한류월드IC, 신평IC, 능곡IC, 강매IC, 현천IC, 덕은사거리 등 9개의 진·출입로가 개설, 고양지역에서 진입이 수월해졌다.
이 가운데 자유로와 맞닿는 곳은 파주 탑골지하차도, 서울 가양대로 구룡교차로, 법곳IC, 강매IC 등 4곳이다.
특히 서울 수색로, 김포~관산 도로, 강매~원흥 도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하다.
제2자유로는 2008년 1월 착공, 지난해 7월 고양 강매IC~구룡교차로 4.8㎞를 제외한 17.9㎞를 부분 개통한 바 있다.
한편 토지공사는 법곳IC에 대해 5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