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자에 의한 살인 급증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에 의한 살인이 전년보다 32건(22%)증가한 175건 발생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살인사건이 전년보다 27건 감소한 1067건으로 2년 연속 최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고령자에 의한 살인건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살인사건들의 용의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가 39명으로 전년대비 13.3% 감소, 20대가 143명(12.8%감소)였다.

이에 비해 60대는 33.8% 증가한 174명이였고 큰 폭으로 증가한 65~69세는 47.3%, 70세이상은 6.8%로 94명이였다.

경찰청은 고령자의 살인 동기가 원한, 간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분노로 각각 16%,17%,4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자의 절도사건도 늘어나면서 고령자에 의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가 고령자를 돌보지 않으면 치안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