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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비리’ 의혹 현직 치안감 2명 전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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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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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4일 ‘함바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병철 울산청장과 양성철 광주청장 등 치안감 2명을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로 전보 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들이 비리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장직을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대기발령 성격의 전보 인사를 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울산청장직을 김치원 울산청 차장이 직무대리로 수행하도록 했으며, 광주청에는 공석이던 차장에 김학역 경찰대 학생지도부장을 임명해 청장 직무대리를 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들 치안감에게 제기된 의혹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면 보직을 원상 복귀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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