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 경보로 제주 오가는 여객선 운항 '중단'

  • 풍랑 경보로 제주 오가는 여객선 운항 '중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폭설과 강풍, 풍랑경보로 인해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풍랑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현재 제주∼추자∼목포 항로의 핑크돌핀호, 제주∼추자∼완도 항로의 한일카페리1호 등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제주공항 일대에는 강풍경보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항공이 결항이 이어졌다.

제주 산간 지역의 차량통제도 잇따랐다.

현재 대설경보와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간 지역에는 15일 최고 50cm의 폭설이 내려 곳곳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8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천700m)에 50㎝의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진달래밭 34㎝, 성판악 8㎝, 어리목 7㎝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해안지역에도 성산포 4㎝, 제주시 2.4㎝ 등 눈이 쌓였고,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면서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