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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전시> 한글갤러리 ‘한글 일일 달력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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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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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기자) 우리 문자인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하루하루의 가치를 찾아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한글 일일 달력展’이 광화문 해치광장 한글갤러리에서 2월 27일까지 열린다.

‘따끈따근’ ‘으슬으슬’ ‘몽글몽글’ ‘푸릇푸릇’, ‘쑥쑥’ ‘나풀나풀’ ‘쨍쨍’ ‘이글이글’ ‘꽁꽁’ 등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해 365일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담은 이번 달력전에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 ‘붓을 잡은 연기자’이상현 작가와 '이끌림' 대표 이승환 등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종대왕께 드리는 소원 트리’ 체험도 진행된다. 2011년 한해의 소원을 적은 엽서를 모아 함께 만들어 가는 ‘소원 트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한해를 다짐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일력을 디자인한 캘리그라퍼 이상현 작가 등 이번 작품에 참여한 작가들이 한글로 덕담을 써주는 행사도 오는 16일, 30일, 설 연휴인 2월 3일,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한글 일일 달력은 탁상용 달력으로도 만들어져 5000원에 판매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무료 관람. 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02-399-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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