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감독 쓴소리에 인도 축구협회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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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서 한국의 세 번째 조별예선 상대인 인도 축구팀 감독이 인도 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해 협회 측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출신인 봅 휴튼 감독은 15일 바레인과의 2차전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에는 좋은 지도자도 없고 축구 관련 기반 시설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샬 다스 인도축구협회(AIFF)는 “중요한 대회 도중 감독이 한 말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다만 발언 시기와 장소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 축구에 대한 문제점은 누구나 알고 있고, 우리는 그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튼 감독은 지난 2006년 인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올렸으나 조별 예선에서 2패를 기록, 예선 탈락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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