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직 후 텃세를 겪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4.8%에 달했다.
자신이 겪은 텃세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업무 자료를 공유받지 못했다'(47.5%)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허드렛일을 많이 맡았다'(33.4%), '업무성과를 과소평가 당했다'(32.1%) 등도 거론됐다.
텃세가 지속하는 기간은 평균 4.5개월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새로 옮긴 회사에서 텃세를 극복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 '인사 잘하기'(37.9%)와 '먼저 다가가기'(36.6%), '업무에 매진해 성과로 인정받기'(30.1%), '술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기'(21.3%) 등을 꼽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