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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상승률 1위 성융광전… 삼성증권 주간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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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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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이티아이ㆍ골든브릿지투자증권 가장 저조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성융광전투자가 상장 1년 만에 공모가 대비 207% 이상 오르면서 새내기주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에스이티아이는 75% 이상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증권사별로 기업공개(IPO)를 주간했던 상장사 상승률을 보면 삼성증권이 평균 52% 이상 올라 가장 높았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46% 넘게 내려 가장 낮았다.

17일 아주경제가 한국거래소 상장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IPO를 마친 99개 기업 주가는 14일까지 공모가 대비 평균 7.50% 상승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25개사가 36.52 % 올랐고 코스닥시장 74개는 15.37% 내렸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우증권에서 주간을 맡았던 성융광전투자로 같은 기간 공모가 대비 207.14% 상승했다.

한전산업개발과 락앤락은 각각 174.55%와 129.30%씩 상승했다. 크루셜텍(105.53%)과 휠라코리아(102%) 상승률도 100% 이상이다.

이어 웅진에너지(94.21%)와 만도(81.93%), 유비벨록스(77.73%), 아이마켓코리아(75.82%), 한국지역난방공사(70.00%)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증권을 통해 상장한 에스이티아이는 75.09% 내려 가장 많이 하락했다.

아나패스(-63.75%)와 하이소닉(-60.31%), 우리넷(-57.46%)도 50% 이상 내렸다.

이어 처음앤씨(-49.31%)와 뉴프라이드(-46.93%), 이글루시큐리티(-46.79%), 우노앤컴퍼니(-46.69%), 에이치디시에스(-46.60%), 실리콘웍스(-45.90%)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주간사별로는 삼성증권에서 IPO를 맡은 회사 상승률이 52.54%로 가장 높았다.

이 증권사를 통해 상장한 회사는 휠라코리아(102.00%)와 한국지역난방공사(70.00%), 케이씨에스(33.75%), 인피니트헬스케어(23.65%), 히든챔피언1호(1.25%), 에스이티아이(-75.09%) 6개사다.

동부증권(51.56%)과 우리투자증권(41.58%), HMC투자증권(39.21%), 미래에셋증권(26.17%), 대신증권(11.19%)은 10~50%대 상승률을 보였다.

IBK투자증권(8.60%)과 신영증권(8.50%), 신한금융투자(7.54%) 현대증권(6.09%)도 10위 안에 들었다.

동양종금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은 0.5~3.5%대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하락률 46.93%로 가장 낮았다. 이 증권사에서 상장 주간을 맡은 회사는 뉴프라이드 1개사다.

SK증권(-46.69%)과 대우증권(-32.45%), 한화증권(-19.25%), 부국증권(-19.00%), 하이투자증권(-14.07%), 메리츠종금증권(-10.00%), 한국투자증권(-4.08%), 솔로몬투자증권(-2.40%)에서 IPO를 주간했던 상장사도 공모가보다 내렸다.

공모가는 상장사와 주간사 간 자율로 정해진다.

주간사는 주로 IPO 추진 회사와 유사한 기업을 비교해 주당 평가액을 잡는다. 주가수익비율(PER)이나 기업가치(EV), 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도 고려된다.

공모가 대비 급락하는 기업이 속출하면서 시장가치를 더욱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이나 영국 일본 같은 선진시장도 공모가 결정은 별다른 규제 없이 주간사와 상장사 간 자율에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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