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차량구매제한제도 단발성 아니야"

베이징(北京)시 부시장인 지린(吉林)이 현재 베이징이 벌이고 있는 차량구매제한제도는 단발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신경보가 17일 밝혔다. 다만 추첨하는 방식은 시범적이며, 향후 추가보완작업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린시장은 "차량구매 제한제는 장기적인 정책이다. 하지만 이 정책은 베이징에 500억에서 600억위안의 소비감소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다른 소비촉진책을 써서 이 부분을 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베이징의 교통정체 완화정책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린 부시장은 "자동차 판매량증가를 제한하는 방침은 우선 교통 총량증가를 막는 첫 번째 조치며, 다음에는 대중교통을 촘촘하게 건설해나갈 것"이라며 "125규획기간(2011년-2015년) 동안 궤도교통통행거리를 660km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이 기간동안 330km의 지하철을 더 건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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