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올해 3억2000만 달러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7 14: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팬오션이 올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TX팬오션은 올 한 해 신조선 15척을 인수하고,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을 수송하는데 투입될 선박에 3억2천만불 규모의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내용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STX팬오션이 수립한 선대투자계획은 선제적인 사선대 확충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선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이 날 이사회에서 이종철 STX팬오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한해는 그간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잡아 다가오는 2020년 매출 30조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일구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STX팬오션이 인수할 예정인 신조선은 총 15척으로 이 가운데 14척이 벌크선이다.

이미 첫 번째 선박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BONA호'가 지난 7일 성공리에 인도됐다.

현재 벌크시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STX팬오션의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STX팬오션이 보유한 대형 선박들의 경우 대다수가 장기운송계약과 연계되어 있어 지수의 등락에 크게 좌우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발레사를 비롯한 대형 화주들의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매출 규모가 증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