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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올해는 ‘스마트 시대’ 시작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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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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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모든 경계 넘어 개방·협력하는 새로운 발상·행동 필요”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올해가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이제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미디어 빅뱅’과 함께 ‘스마트 혁명’이 세계를 바꾸고 있다. 올해야 말로 그 거대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세계는 스마트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만큼 우린 미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이 경쟁에서 절대로 뒤져선 안 된다”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새로운 발상과 행동이 필요하다.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개방하고 협력하는 스마트 시대 철학을 활짝 꽃 피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 혁명의 핵심은 경쟁 속의 협력이다. 협력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보장, 참여자들의 창의와 혁신을 고무해야 한다”면서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공정사회’의 가치가 스마트 혁명의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방송·통신 분야에서) 자기만의 콘텐츠가 없으면 오히려 세계에 종속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콘텐츠의 세계 진출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없는지 정부도 되돌아봐야 한다. 젊은이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방송사업 내부의 협력·상생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키 위한 전략이다”면서 “이미 소비자와 참여자 개개인이 새로운 변혁의 주체가 된 만큼 공급자, 산업계 중심의 경계도 넘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방송·통신은 산업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익분야로서 그 어떤 분야보다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다. 방송·통신은 국민 생활의 일부인 까닭에 청소년층의 가치관은 물론, 사회도덕과 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더 유익하고 품격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해줄 것을”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만큼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이런 국가적 특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국익과 안보문제를 깊이 고려해야 한다”며 “사이버 안보와 사회교란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에 따라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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