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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모바일>스마트폰·태블릿PC… 초·중·고 교육 현장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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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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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러닝’이 교육 현장을 빠르게 변화 시키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일선 학교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 러닝을 본격 활용한 시대가 도래하며 첨단 미래형 학교가 등장하고 있다.

앞서 대학가에서는 일찌감치 스마트폰 바람이 불면서 수업 시간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스마트 러닝에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선보인 3D를 활용한 수업, 즐거움과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지능형 로봇활용 학습 등 국가 차원에서 주력 성장동력으로 삼는 차세대 스마트러닝 기술은 앞으로 유치원을 비롯해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일선 학교에서 속속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공사립 유·초·중·고 교직원, 본청 및 직속기관 교직원(비정규직 포함)들 8만여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LG유플러스와 17일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공급될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교육공동체간 소통활성화 지원 및 교육정보의 원활한 유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LG유플러스의 지원으로 ‘스마트러닝 기반 미래학교’ 모형을 적용할 시범학교 3개교(초·중·고 각 1교)를 지정, 첨단 기술과 학습자중심 교육과정이 조화를 이룬 ‘스마트 스쿨’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 미래학교의 비전, 추진 로드맵 및 모형을 지원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교직원은 스마트폰을 유리한 조건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이를 이용하여 교직원 간, 교직원과 교육청 간, 교직원과 학부모간, 그리고 교육청과 학부모 간 소통활성화와 교육정보의 원활한 공유를 통한 선진 서울교육, 스마트 서울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 러닝’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교사들의 잡무 경감과 학습관리 능률 향상을 이끌어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교육청 전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제공해 교사, 학생, 학부모 간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적 성과가 높은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과,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U-LMS‘(Ubiquitous-Learning Mobile System) 플랫폼 기술, 동작 패턴에 따라 상황을 파악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정보 인식시스템’ 등 자체 개발 중인 기술을 미래학교 모델 구축사업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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