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또 병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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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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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5)가 질병 치료를 위해 또 병가를 냈다.
잡스는 이날 애플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자신이 낸 병가신청을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잡스는 CEO직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것이지만 회사의 일상적인 운영사항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이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그러나 잡스의 건강에 다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등을 포함한 현재 상태와 향후 복귀 일정 등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애플은 지난번 병가 때는 업무복귀 일정을 밝혔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8년에 한 차례 더 수술받았으며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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