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험업 5년 간 24% 성장...향후 대외개발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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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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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험업계의 대외개방 속도와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상하이증권보는 18일 중국 보험감독회 우딩푸(吳定富)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딩푸 주석은 17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의 약속대로 보험시장의 대외 개방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주석은 지난 5년 간 중국 보험업계는 24% 성장이라는 빠른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중국에는 총 146개 보험회사가 영업 중이며 이들의 보험비 수입은 1조4700만 위안에 달한다. 보험업계 총자산은 5조 위안에 육박한다.

중국 보험업의 범위와 서비스 수준은 점차 높아 지고 있고 이미 해외 선진 보험시장과 비슷한 시스템이 중국에서도 형성되고 있다.

중국 보험업계의 점진적 개방으로 국제 보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현재 총 51개의 외국계 보험회사가 중국에 진출했다.

우 주석은 "특히 홍콩과 중국 본토 보험업계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강조했다.

그는 "홍콩은 선진 보험기술, 풍부한 경험을 가졌고 본토는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홍콩과 본토 보험업의 협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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