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류소에 QR코드 부착…운행정보 제공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QR 코드를 모든 버스정류소에 적용, 실시간으로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류소단말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이용해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돕고 있는 것이다.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버스 도착 정보는 물론 서울 관광·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번 촬영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됨으로써 필요할 때마다 정보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또 기존 버스도착 어플리케이션들이 버스정류장을 검색한 후 버스 도착 정보를 볼 수 있었다면(2개의 과정) QR 코드는 그 과정을 단일화하여 코드만 촬영하면 버스 도착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6300여개 정류소에 약 10000개의 QR 코드를 부착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다국어 서비스도 하고 있다.

김창균 서울교통정보센터장은 “2010년 현재 버스정보 조회건수는 전년대비 125%나 증가했고 이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회건수는 일평균 20만 건을 넘고 있다”며 “버스정류소 QR 코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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