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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토지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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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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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그동안 외면받던 공동·단독택지와 상업용지 등 수익성 토지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 토지 판매량이 증가했고 새해에도 수도권과 혁신도시 등 지방을 막론하고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공동주택지는 지난 한 해 39필지가 팔렸다. 상반기 매각 건수는 1월 1건, 2월 1건, 5월 5건, 6월 3건 등 10건이었지만 하반기에는 7월 1건, 8월 4건, 9월 4건, 10월 5건, 11월 3건, 12월 12건 등 29건으로 늘었다.

김포한강, 화성동탄2, 남양주별내 등 수도권(11필지)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울산우정, 광주수완, 부산정관 등 지방(28필지)에서 유망 택지개발 지구의 인기가 높았다고 LH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임대 아파트 4필지, 분양 아파트 35필지이고, 분양 아파트의 규모별로는 60㎡ 이하 3필지, 60~85㎡ 24필지, 85㎡ 초과 8필지로, 중소형 분양 아파트 용지가 많이 팔렸다.

2억~5억원 선인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총 5874필지가 매각된 가운데 9월 942필지, 10월 470필지, 11월 571필지, 12월 1123필지 등 하반기 4개월간 53%인 3106필지가 계약됐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등 수익성 토지도 연간 979필지가 팔린 가운데 9월 107필지, 10월 91필지, 11월 84필지, 12월 210필지 등 하반기 판매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도 고양삼송, 남양주별내, 의정부민락2, 인천청라, 양산물금,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첨단, 전북혁신, 당진대덕수청, 대전도안, 성남여수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LH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겨울철 비수기이지만 주말·휴일을 빼고 약 열흘간 단독주택지 165필지 등 233필지가 전량 수의계약으로 팔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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