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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카타르 알 와크라 경기장에서 아시안컵 C조 3차전 인도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훈련에서 조광래 감독이 기성용, 차두리와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 15회 아시안 컵 축구대회가 조별 리그가 대망의 8강전을 향해 치닫고 있다.
치열한 대회 열기와 함께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 8강 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일까지 A조 B조에서 4개 나라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카타르 일본 요르단 등 A조 1위 우즈배키스탄을 제외한 3개 나라가 주전 선수 가운데 1명씩 경고를 두 차례받아 8강에 나오지 못한다.
한국은 18일 밤 10시 15분 인도과 조별리그 3차전 기성용과 차두리 경고 한번씩 받아 조광래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면 벤치로 불러들일 계획을 갖고 있다. 한번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8강에 주전 선수가 빠지면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주전 선수들 위주로 팀이 조화를 이루다가 경고 누적 탓에 한명씩 빠지면 생각보다 더 많이 팀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8강에 오르면 4강부터 경고 1장이 소멸되기 때문에 다시 여유로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3차전까지 주전 선수들이 경고 관리를 잫나는 것도 대회 우승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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