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이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영농자재인 화학비료와 농약의 올해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18일 농협에 따르면 화학비료는 지난 해보다 평균 16.8%를, 농약은 평균 5.7%를 인하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화학비료 ‘인산칼리맞춤1호’20kg 1포가 지난 해 1만5950원에서 1만2700원으로 20.4%가 내렸다. 농약 ‘만냥입제’3kg 1봉는 지난 해 1만원에서 9400원으로 6.0% 인하됐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화학비료와 농약 가격인하로 올 한 해 동안 농가 전체적으로 약 1735억원(화학비료 1022억원, 농약 713억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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