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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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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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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최진욱 부사장(왼쪽)과 ITR 위원장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DTM 공식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회사로 선전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7일(독일 현지시간) DTM 주관사인 국제투어링카레이스협회(ITR)와 2011년 시즌부터 3년간 진행되는 모든 DTM 경기에 한국타이어가 제공하는 타이어만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필요한 타이어 제작, 물류, 현장서비스, 기술지원, 테스트 무상지원 등 타이어 공급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서킷 내 한국타이어 브랜딩 활동이 가능한 대회 파트너로서의 권한도 함께 얻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80만 명의 관중 동원 능력을 자랑하고 전 세계 175개국에 중계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스포츠 대회인 DTM 독점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은 물론 국내외 모터스포츠 분야를 향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글로벌 타이어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TM은 지난 1984년 독일 투어링카 마이스터샤프트(Deutsche Tourenwagen Meisterschaft)와 국제 투어링카 챔피언십(International Touring Car Championship)이 합쳐져 새롭게 출발한 레이싱 대회이다. 일본의 슈퍼 GT, 유럽의 FIA GT와 함께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총 14개의 팀에서 18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DTM은 시리즈당 170km를 달려 순위를 가리게 되며, F1 머신과는 달리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된 양산차만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DTM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AMG와 아우디 A4 DTM 2개 모델이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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