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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변혁,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 신년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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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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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삼정KPMG는 18일 '변혁(Transformation),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년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진념 전 부총리, 윤영각 삼정KPMG그룹 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신년경제포럼은 이 회사가 매년 초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행사다.


◆ 진념 전 부총리, "선진국 진입 위해선 국정운영 시스템 개혁하고, 5대 위기 극복해야"

진 전 부총리는 '대전환 2011, 담대한 각오로 새로운 10년을 연다'라는 주제로 작년 한해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한국 경제는 국민소득 2만달러 함정에 빠져 있었다"며, 2만달러를 넘어서기 위한 성공조건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 ▲정치안정과 국민적 에너지 결집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를 계기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기 위해선 북한·금융·부채·인플레이션·복지경쟁 등 5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의 정치환경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을 넘기 위해 국정운영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분권과 책임이 따르는 국정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한국민의 열정을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함께 엮자고 제안했다.


◆ 윤영각 삼정KPMG그룹 회장, 2011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신(新)' 제시

진 전 총리에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윤영각 삼정KPMG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선 ▲상상을 뛰어넘는 목표설정 ▲변혁을 통한 생존능력 ▲경쟁력을 갖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윤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신(新)'을 제시하며, 신기술·신산업·신시장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변혁과 세계화가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계화를 바탕으로 한 인수합병(M&A)를 제시했다.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기업과의 지속적인 M&A를 통해 신성장동력과 신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 회장은 새로운 시장으로 아프리카를 지목하며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부유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전체 국민총소득(GNI)는 인도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현재 아프리카 개발이 느린 것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헬스케어 산업과 성공적인 M&A에 관한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김형진 헬스케어그룹 상무는 '의료,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조명했다. 이동성 전략컨설팅그룹 상무는 '합병 후 통합(PMI)의 중요성 및 성공적 추진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M&A의 성패는 거래 자체보다는 PMI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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