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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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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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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수요 급증 및 고유가 대비… 지속 점검 필요”

이명박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식 국무총리, 이 대통령,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전력수요 급증과 고(高)유가 등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지식경제부로부터 ‘2011년 에너지수요전망 및 대책’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 같이 밝히고 “오늘 보고된 정책들도 현장에서 잘 집행돼야 한다. 평상시 꾸준히 실천하며 생활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번 세운 정책은 실적을 평가해 다음 정책을 세우는데 바탕으로 삼아야한다”면서 “2010년의 에너지 절약 성과를 감안해 올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관리와 교통안전대책 마련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관계부처에 거듭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오는 2013년 개관 목표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뀐 우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또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박물관이 될 것이다. 국민에게도 의미가 있지만, 대한민국의 발전모델을 따르고 싶어 하는 전 세계 모든 개발도상국이 찾는 곳이 될 것이다”며 관련부처와 국민이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국형 (경제)개발 모델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 사업의 성공은 뭣보다 콘텐츠에 달려는 만큼 각 부처가 소장하고 있는 정책입안, 메모, 사진 등 각종 의미 있는 자료를 잘 모아 (박물관) 건립위원회에 제공해 달라. 부처 단위 외에 전임 장관이나 개인이 소장한 자료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게 있을 수 있으니 많이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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