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작년 중소·중견 건설업체 부도-분쟁건수 대폭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8 1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중견·중소 건설업체의 부도와 분쟁 신고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이 회원사에 지급한 보증대급금은 1470억원으로 2009년(2422억원)보다 약 40%나 줄었다.

보증대급금은 건설공제조합에 가입한 건설사가 부도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수주한 공사를 제대로 시공하지 못했을 때 조합이 대신 지급하는 보상비다.
이 액수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건설사가 부도나 자금난이 적었다는 것이다

또 회원사 중 지난해 부도가 난 곳은 모두 87개사로 2008년(130곳)과 2009년(89곳)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회원사(1만1500여곳)와 출자좌수(391만좌)에 큰 변함이 없는 가운데 이처럼 부도 업체 수와 사고 보상 금액이 동시에 줄어드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건설경기가 지난해 들어 바닥을 다지는 신호로 분석됐다.

또 규모가 작은 전문건설업체들이 제기하는 분쟁 조정 신청도 지난해 들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접수된 불공정행위 접수 건수는 41건으로, 2009년 3월 접수 센터 문을 연 후 그해 연말까지 접수된 52건보다 소폭 줄었다.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 접수된 분쟁 조정 신청 건수도 2009년 212건보다 16%가량 감소한 180건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