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 전문가 3명, 주주대표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이팔성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 주주총회까지다.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3년 동안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데다 민영화 작업 완료라는 명분도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해 10조원 이상의 외부 자금을 유치해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원두(One Do)’ 경영으로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이뤄낸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위원장이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면서 경쟁 구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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