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시보레 "7초만에 1대씩 팔렸다"

시보레 크루즈.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국내에 도입된 제너럴 모터스(GM)의 시보레가 지난해 평균 7.4초에 1대씩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총 426만대의 시보레 차량이 130개국에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보레는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전년대비 0.35% 올려, 약 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한 단일 브랜드로 세계 4위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글로벌 5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증가시켰다.

우선 지난해 눈에 띄게 늘어난 판매 시장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국이다. 시보레는 신흥시장에서 지난해 전년대비 2%를 높여 시보레 전체 판매량의 약 33%를 달성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신흥 10개국에서 시보레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한 것이다.

다양한 출시한 신차도 판매에 한 몫했다. 시보레는 지난해 전기차 볼트를 포함해 크루즈 올란도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시보레 크루즈는 시보레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2009년 상반기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된 이래 크루즈의 글로벌 판매량은 50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동안 33만4976대를 판매해 시보레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시보레 아베오가 32만2234대가 판매됐다.

무엇보다 GM DAEWOO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GM DAEWOO는 지난해 반조립부품(CKD) 포함, 시보레 총 판매량의 25% 이상을 판매했다. 이는 전세계에 판매된 시보레 차량 4대 중 1대에 해당한다.

조엘 에와닉(Jeol Ewanic) GM 마케팅 총책임자(CMO)는 “뛰어난 디자인, 품질, 내구성 그리고 높은 제품가치를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을 시보레 가족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가치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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