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야후재팬 뉴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2010년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총 62만911대로 집계됐다. 이는 도요타그룹의 60만314대보다 약 2만대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현대차는 35만8284대가 팔려 전년대비 4.7%가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26만2627대로 4.5%가 늘어났다.
반면 도요타그룹은 전세계적인 리콜 사태 후폭풍으로 유럽 지역에서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비 16.3%나 감소했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58만2457대, 1만7857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대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대수가 각각 전년비 23.7%,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총 89만449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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