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조문화 작업 추가 협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가 이번 주 미국에서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와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의 조문화 작업에 대해 협의한다.

18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 대표가 오는 21~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3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커틀러 대표보와 만나 조문화 작업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중순 미국 시애틀에서 조문화 작업에 대해 협의했고 가급적 이번 달 중으로 조문화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조문화 작업은 지난달 초 양국 통상장관이 타결한 한·미 FTA 추가협상의 합의 내용을 법률적 효력을 가진 문서로 만드는 작업이다.

조문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양국 통상장관의 서명식이 열리고 이후에는 양국이 각각 국내 비준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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