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장' 블루콤, 645대1로 공모주 청약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8 17: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블루콤이 17~18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645.86대1(주 청약)을 기록했다.

1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루콤의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645.86:1로 마감됐다. 청약증거금도 2조926억원이 모였다.

우리투자증권은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유에 대해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공모주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블루콤의 전방산업인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크다는 점이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도 이제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루콤은 핸드폰 부품전문 업체로 마이크로스피커, 진동모터 및 블루투스헤드셋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다. 마이크로스피커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0년 양산을 시작한 진동모터의 경우 기존 삼성전기가 독점하고 있던 제품으로, 2011년 이후 진동모터로 인해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중국 천진에 생산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불량률을 낮출 수 있었다.

블루콤은 무차입경영(차입금 0원)으로 유보율은 1693%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원의 40%에 달하며, 매년 25억원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향후 청약 환불일은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