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MBC 이하정 아나운서가 오는 3월 30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한다.
정준호의 최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으며 3월 30일로 결혼식 날짜를 정했다. 다만 조정을 하지 못한 스케줄이 있어 31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정준호가 출연 중인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종영이 2월 1일로 예정돼 있어 그 때까지는 촬영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 모두 결혼을 미룰 이유가 없어 예정보다 빨리 날을 잡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 출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으며, 만난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한편 정준호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내년에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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