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룽왕(千龍網·천룡망) 등 중국 현지 매체는 18일 쓰레기 처리 전문가인 왕웨이핑(王維平) 베이징시 환경미화 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왕웨이핑은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이 돈을 더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현재 이는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제도인 만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왕웨이핑은 일본을 비롯한 기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하루 빨리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베이징 시내 일부 기관에서는 이미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 쓰레기를 더 많이 배출하는 기관에서는 돈을 더 많이 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쓰레기처리 관련 규정이 공식 발표되면 쓰레기 종량제는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되던 것에서 더 확대돼 시내 전체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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