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수 102.8..지난해 소비심리 회복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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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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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소비자 경기를 가늠할수 있는‘이마트 지수’가 지난해 4분기 모두 100선을 넘어 소비 심리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지수란 신세계유통연구소가 전국 이마트 표준점포 50곳의 476개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 전년 동 분기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소비자 경기의 호·불황 여부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를 말한다.

100을 넘으면 소비가 호전된 것이며, 100미만이면 소비가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작년 4분기 이마트 지수가 102.8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작년 모든 분기에 100선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1분기 이마트 지수는 108.1로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고, 2, 3분기에도 각각 103.3, 108.0으로 소비자 경기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4분기에는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하며 포장김치와 열무 지수가 각각 110.8, 193.8을 기록해 김장 채소를 대체하는 상품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김민 팀장은 "작년 4분기에 경기회복 분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과 한파로 인한 겨울 상품의 수요증가가 이마트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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