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남녀 직장인 11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예상 지출액은 평균 3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규모별로는 '10~20만원 미만'을 꼽은 비율이 22.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30만원 미만'(20.6%), '10만원 미만'(13.5%), '30~40만원 미만'(12%), '40~50만원 미만'(11.5%) 등의 순이었다.
결혼 여부로는 기혼자가 평균 39만6000원으로 미혼자(22만6000원)에 비해 17만원 정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지출항목으로는 57.7%가 '부모님 용돈 및 선물'을 꼽았다. 이외에 '교통비'(10.6%), '음식 장만'(8%), '문화생활비'(6.6%), '새뱃돈'(4.8%), '친척 선물'(3.8%) 등도 거론됐다.
또한 조사대상 직장인들의 63.1%는 올해 설 지출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