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은 새벽시간의 경우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CJ오쇼핑은 지난 9일부터 이른바 ‘올빼미족’을 겨냥해 ‘타임 세일’ 컨셉의 생방송을 새벽 2시에 진행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새벽 2시에 방송 중인 ‘최저가 아울렛’은 재미있는 컨셉과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2회 만에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에서 판매된 ‘베어파우’ 양털부츠의 경우 준비 수량 2600세트가 완판되며 예정보다 10분 일찍 방송을 마쳤고 2회에 방송된 역시 ‘NY212’의 남녀 코트, 여성 팬츠 상품도 매진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최저가 아울렛’은 기존 TV홈쇼핑 상품이 방송 종료 후에도 인터넷몰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던 것과는 달리 새벽 2시부터 2시 50분 사이 50분에 한해 할인을 제공한다.
이는 생방송을 시청한 고객들만을 위한 일종의 ‘보은’ 이라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16일 방송을 담당했던 김태황 PD는 “백화점,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타임 세일’ 컨셉을 적용, 주말 새벽 시간대 깨어 있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자 한 전략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향후 입소문이 퍼지게 되면 고정 고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가 아울렛’ 트위터(@cjoutlet)를 팔로우(follow)하면 그 주의 최저가 찬스 상품 및 할인율 정보를 가장 빨리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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