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스마트폰이 설 연휴 기간 가장 유용한 IT기기로 꼽혔다.
옥션과 G마켓이 양 사이트 회원 1만 78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유용한 가전이나 IT기기는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스마트폰이라고 답해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이 귀성길 교통 정보 수집이나 차 안에서의 시간 활용, 긴 연휴 기간 집안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해 최근 열풍을 그대로 반영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네비게이션(21%)과 식기세척기(13%), 와이드전기그릴(10%), DMB/MP3(9%), 하이패스단말기(8%) 등도 유용한 가전 및 IT기기로 선정됐다.
한편 응답자들은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현금’을 꼽았으며 70%가 설 선물 비용은 ‘작년 명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설 귀성길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변수로는 ‘귀성거리(시간)’이 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궂은 날씨(23%)’, ‘귀성비용(20%)’, ‘바이러스성 질병(7%)’ 등이 뒤를 이었다.
옥션 G마켓 커뮤니케이션 총괄 서민석 이사는 “그간 설 인기 아이템이었던 차량용품이나 도우미 주방가전을 제치고 스마트폰이 가장 유용한 기기로 선정된 것은 스마트폰이 전 연령대를 막론하고 활용도가 높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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