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가전·통신 소비자 피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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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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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가전·통신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북부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건수 2693건 가운데 가전·통신 분야가 1010건으로 37.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문화·할인서비스 474건(17.6%), 의류·세탁 265건(9.8%), 금융·법률 215건(7.9%), 자동차·부품 198건(7.3%) 등 순이다.

처리 유형별로는 계약해제 및 환불 등 피해구제가 1035건(3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합의배상 299건(11.1%), 교환 141건(5.2%) 순이다.

가전·통신 분야 피해가 많은 이유는 소비자들이 방문판매와 전자상거래를 통해 허위·광고에 현혹돼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소비자정보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입 전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판매자의 연락처가 기재된 계약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소비자피해 상담건수는 지난해 2018건 보다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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