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한통운 매각 추진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대한통운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채권금융회사들에 대한통운 지분 매각 승인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아시아나항공의 채권금융회사들로부터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대한 동의를 받을 것”이라며 “채권금융사로부터 대한통운 매각 동의를 받으면 주간사 선정 등의 대한통운 매각 작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까지 대한통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다른 대기업들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지분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23.95%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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